언론보도

    <뉴시스> 출산 앞둔 김영희, 반려견 장례식 치러…"마음 너무 힘들어"

    한국반려동물경제인협회 2022-06-08 조회수 아이콘 186

    출산 앞둔 김영희, 반려견 장례식 치러…"마음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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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영희 인스타그램. 2022.06.05. (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 캡쳐)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가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김영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까미의 장례식을 치른 사실을 알리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집 저집 떠돌며 네 군데나 파양당했던 삶을 살았던 까미. 첫 주인은 도망가고 까미 혼자 쪽방에서 발견 되었다는데… 우리집 와서도 버려질까 항상 불안하게 살았던 까미"라며 "많이 예민했고 잔병도 많았는데 2년전 심장판막이 떨어졌다고 수술이 힘들다며 약을 계속 먹어야 했다. 1년정도 더 살거라는 의사선생님 말과 달리 2년을 잘 살아줬고 어제 새벽 하늘로 갔다(우리집 왔을때 2009~2022.6.4)"고 애도했다.


    이어 "오늘 공연이 있어서 바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보내주게 되었는데 안압까지 높아 눈도 못감고 긴장 상태로 끝까지 몸을 편히 가누지 못하고 갔다. 갈 때까지 불안했나보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키웠는데 너는 어떻게 느끼고 떠났는지 모르겠다. 그냥 계속 미안하다. 까미야 하늘에 가서 보리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고 했다.


    또 "작년 10월 보리떠나고 오늘은 까미가 떠나고 이렇게 보낼 때마다 남은 아이들이 나이 들어가는 게 두렵고 마음이 너무 힘들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큰 만큼 보내는 상처가 너무 크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2020년 9월 10세 연하인 한화 이글스 출신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했다.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직접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출처: 뉴시스(https://newsis.com/) 송윤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