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팜뉴스>반려동물 진료표준 등 정책기반 마련... 서비스 질 향상 등 노력 필요

    한국반려동물경제인협회 2022-07-20 조회수 아이콘 215

    반려동물 진료표준 등 정책기반 마련... 서비스 질 향상 등 노력 필요


    반려동물 양육 가구 62.1%...진료비용 과도하거나 매우 과도

    유실, 유기 반려동물 대책 마련 시급


    [팜뉴스=김태일 기자]반려동물 진료표준 및 수가 표준화, 진료 비용 사전고지 및 공시제도는 지난해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정책기반이 마련됐지만 후속 과제로 유실, 유기 반려동물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필요하며 반려동물보험 개발과 행동교정, 미용 등 새롭게 증가하는 서비스의 질향상과 사료가격 등 비용부담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소비자행동는 씨앤아이리서치에 의뢰해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실시한 소비자 인식조사 따르면 응답자 1013명 중에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1%였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한 사례 중 성별로는 ‘남성’ 359명(66.4%), ‘여성’ 270명(57.2%)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9.2%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40대’ 218명(66.3%), ‘50대 이상’ 188명(60.6%), ‘30대’ 155명(57.6%), ‘20대’ 68명(64.8%)으로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로는 ‘자택’ 603명(95.7%), ‘자취’ 22명(3.5%)이었고, ‘가족과 생활하는 경우’ 529명(84.1%), ‘혼자생활’ 84명(13.4%)으로 자택에서 가족과 생활하는 경우가 반려인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태는 ‘월수입 400이상’ 297명(47.2%), ‘월수입 300~399’ 157명(25.0%), ‘월수입 200~299’ 90명(14.3%), ‘월수입 100~199’ 53명(8.4%), ‘월수입 100 미만’ 32명(5.1%) 순으로 경제 상태가 높은 반려인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양육 중인 반려동물의 종류는 개(78.4%)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고양이’(34.3%), ‘물고기’(11.9%), ‘햄스터’(4.1%) 등의 순으로 고양이 기르는 반려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이유로는 힘든 관리가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신 없음’(14.6%), ‘동물을 싫어함’(11.3%), ‘혼자 두는 게 싫어서’(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반려동물을 기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3.3%(‘보통’ 29.4 + ‘있음’  28.4% + ‘많이 있음’ 5.5%)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으로 드는 한 달 평균 비용은 5~10 만원 미만이 38.8%로 가장 높았고, ‘10~15만원 미만’(27.8%), ‘15만원 초과’(17.2%), ‘5만원 이하’(15.6%)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비용의 세부지출 항목은 사료구입이 94.6%로 가장 높았고, ‘간식 구입’(75.8%), ‘동물병원비’(56.0%), ‘애견 용품 구입’(43.1%) 등의 순이며 경제상태에 따른 사료구입과 간식구입의 지출비용은 각각 94.0%, 74.6%로 경제상태와 상관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출한 경험에 대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8.5%,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5%로 나타났고,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는 경우 반려동물 진료비용의 적정에 대해 비용이 과도하거나 매우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74.4%였으며 적정하다고 생각한 비율은 10.5%(‘매우 적정하다’ 2.4% + ‘적정하다’ 8.1%)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미용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는 경우 미용비용에 대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55.0%(‘과도하다’ 43.2% + ‘매우 과도하다’ 11.8%)로 나타났다.


    반려동물보험을 가입하고 있는지에 대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음의 비율이 75.6%로 가장 높았고, ‘기르는 동물 모두 가입’(14.6%), ‘기르는 동물의 일부만 가입’(9.7%)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못 느낌이 2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험료가 부담이 됨’(23.8%), ‘원하는 보험 상품이 없음’(9.0%) 등의 순이었고,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경우(1.2%)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과 관련하여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반려동물 진료표준 및 수가 표준화가 6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려동물 진료비용 사전고지 및 공시’(49.1%), ‘유실, 유기 동물 보호대책’(40.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소비자행동 관계자는 “소비자가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반려동물 진료표준 및 수가 표준화, 진료 비용 사전고지 및 공시제도는 지난해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정책기반이 마련됐다”며 “후속과제로 유실, 유기 반려동물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필요하며 반려동물보험 개발과 행동교정, 미용 등 새롭게 증가하는 서비스의 질향상과 사료가격 등 비용부담 감소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69세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2일간에 걸쳐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 3.08%p다. 


    출처: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305)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