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헤럴드경제>서울 중구,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등 동물 사업 추진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2023-01-31 조회수 아이콘 182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 다양한 동물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정식 등록한 동물 수는 약 1만 마리로, 중구민의 20%인 2만5000명이 개와 고양이 등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해마다 1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중구 내에서 버려지거나 길을 잃는다.

    중구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여 소음 등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몸무게 2㎏ 이상인 길고양이를 동물병원에 인계하여 중성화수술을 한 후 다시 놓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570마리에게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행동 반려견을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도 신청 접수 받는다. 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가 월 2~3회 집을 방문해 일대일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5가구를 대상으로 반려견의 분리불안, 공격성, 짖음, 식욕 저하 등을 해소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을 방문하면 필수진료는 30만원까지, 선택진료는 20만원까지 진료비가 지원된다. 중구 내에는 총 6개의 동물병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총 60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신분증을 발급하고 반려견 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반려견은 사람에게 더할 수 없는 위로를 주지만, 때로는 이웃에게 위협도 줄 수 있다”며 “동물과 사람이 지역공동체 안에서 예의를 갖추고 건강하게 서로 의지하는 동반자로 살아가도록 중구가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13100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