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CEO스코어데일리> 롯데정보통신, 신사업 ‘메타버스·전기차·펫’으로 성장 가속화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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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IT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이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롯데정보통신의 연결 기준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조2042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이다. 이는 전년비 매출액은 약 14.9%, 영업이익은 69.3%씩 증가한 수치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이보다 더 높은 매출액 1조3268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 내에서 테크(Tech) 관련 신사업을 주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관심을 끄는 사업으로는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기, 펫사업 등이 있다.
메타버스 사업은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2021년 7월 인수한 자회사 칼리버스(옛 비전브이알)가 맡고 있다.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사실적 비주얼과 독창적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2022년 1월 인수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 자회사 이브이시스(옛 중앙제어)가 주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이 늘면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 사업의 3분기 누적(1월~9월) 기준 매출액은 2022년 292억원에서 2023년 495억원으로 200억원 넘게 늘었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라 진출한 펫사업은 ‘헤이나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헤이나나는 반려동물 케어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2021년 11월 롯데정보통신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헤이나나에서는 전문 펫시터와 사용자를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이나나 서비스 회원 수는 지난해 11월 10만 회원에서 같은 해 12월 15만명으로 1달 사이 5만명이 증가했다.
이중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칼리버스와 이브이시스는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 현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관련 신제품을 각각 공개했다.
칼리버스는 CES 2024가 개최된 날 공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브이시스는 전시 기간 중 LS일렉트릭과 반도체 변압기(SST, Solid State Transformer)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 개발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특히, CES 2024에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는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신 전무는 지난해 12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롯데지주에서 신설되는 신사업 발굴 사업단을 맡게 됐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최근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롯데정보통신의 주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말까지 1년 넘게 2만원대를 기록했으나, 새해 들어 4만원대로 크게 뛰었다.
출처 : CEO스코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