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동물보호 홍보 및 지도·계몽활동을 수행할 ‘명예동물보호관’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광주시 2명, 광산구 5명을 각각 선발,  현재 활동 중인 23명(시 1, 자치구 22명)과 함께  총 명예동물보호관 30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예동물보호관은 ‘동물보호법’에서 인정하는 학대행위에 대한 신고와 정보 제공, 학대동물의 구조와 보호, 동물복지에 대한 교육·상담·홍보·지도활동 등을 수행한다.

모집대상은 ‘동물보호법’에서 정한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한 명예동물보호관 교육을 받아야 한다. 광주광역시 이외 지역 거주자나 유기동물 보호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최근에 법이 개정되어 원래는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용어를 쓰다가 '명예동물보호관'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지자체별 시민을 중심으로 위촉이 가능하다.  또한 명예보호관으로 위촉 받은 사람은 의무교육을  6시간 이상 받아야만 한다. 

신청은 오는 8일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wjkim0252@korea.kr)로 하면 된다.

광주광역시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2월 중 위촉식을 거쳐 3년간 광주광역시 명예동물보호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 반려동물복지팀(062-613-3052)으로 하면 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명예동물보호관 제도를 통해 동물학대 금지 등 적극적인 동물보호 홍보활동을 펼쳐가겠다”며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