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강서구도 취약계층 반려동물 병원비 최대 50만원 지원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2024-03-08 조회수 아이콘 101

    서울 강서구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7일 알렸다.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홈페이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질병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료비는 서울시와 자치구 및  지정된 동네병원의 재능기부등으로 이루어진다.

    강서구는 올해  취약계층의 약 19%(6,100여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나 진료비 부담 등으로 치료를 하지 못해 방치하거나 유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연 1회 지원한다.

    먼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필수진료가 진행된다. 검사 내용은 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이다. 필수진료는 30만 원 이내에서 제공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방문해 진찰료(최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필수진료 후에는 의사 소견에 따라 추가적으로 선택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발견된 증상·질병의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 중에 선택해 20만 원 이내 지원받을 수 있다. 보호자는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단, 미용과 영양제, 심장사상충 예방약과 같은 단순 처방은 선택진료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구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굿모닝동물병원(방화동) ▲해맑은동물병원(가양동) ▲율 동물의료센터(마곡동) ▲세인트동물병원(화곡동) 4곳이다.

    동물병원 방문 시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를 제시하면 된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반려동물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라며 “반려동물들의 치료가 부담스러워 망설였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