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프로게이머 도란, 유기견 보호 위해 5천만 원 기부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2025-07-22 조회수 아이콘 907

     

    데뷔 6주년·생일 기념해 선행…둥글개 봉사단 통해 보호소에 물품·기부금 전달

    프로게이머 도란(본명 최현준)이 데뷔 6주년과 생일을 맞아 유기동물 보호소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했다.
    도란 선수는 유기견 보호를 위해 현금 기부뿐 아니라 배변패드, 사료 등 보호소에 꼭 필요한 생필품도 함께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기부는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둥글개 봉사단’ 이웅종 대표를 통해 전달됐다.

    2019년 데뷔한 도란은 세계 최정상급 리그인 LCK에서 4회 우승을 이룬 실력파 탑 라이너로, 현재는 인기 팀 T1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실력과 진중한 태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도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슈퍼전트 측은 “도란 선수가 데뷔 6주년과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했다”며 “사랑을 되돌려줄 방식을 끝까지 고민한 끝에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둥글개 봉사단은 “프로게이머가 이처럼 큰 규모의 기부를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작은 생명도 존중받기를 바라는 도란 선수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웅종 대표는 “함께라서 더 따뜻하며, 기부는 손에서 시작되어 마음으로 전해진다. 도란 선수의 따뜻한 손길이 유기동물에게 내일의 희망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KCMC 둥글개 봉사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용품, 사료, 간식, 영양제 등 필수 물품을 기부하고, 열악한 환경 속 유기동물의 건강과 위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생명존중과 반려동물 복지 향상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도란 선수의 따뜻한 나눔은 또 하나의 귀감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