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펫코노미’ 1조 원 돌파…2027년 15조 원 목표, 어디까지 성장할까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2025-07-24 조회수 아이콘 93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본격적인 '펫코노미(Pet+Economy)' 시대를 열고 있다. 2025년 현재, 국내 펫 산업 규모는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15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산업 전반에 걸쳐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품질 관리, 정책 미비, 소비자 보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2022년 약 8조 원 규모에서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 1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반려동물 사료, 용품, 의료, 돌봄 서비스, 펫테크 등의 분야가 동반 성장하며 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정부는 “펫코노미 산업을 2027년까지 15조 원 규모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펫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며, 부가세 면제, 연구개발 지원, 수출 인센티브 확대 등 다방면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펫 산업이 커지는 데는 사회 인구 구조 변화가 큰 몫을 했다. 결혼·출산을 미루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을 가족·정서적 동반자로 여기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소현 씨(31)는 “요즘은 사람보다 반려견을 위한 소비가 더 우선”이라며 “프리미엄 사료는 물론, 미용, 운동, 호텔까지 정기적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펫푸드 시장은 고기능성, 유기농, 곤충 단백질 등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스마트 급식기, 헬스 트래커, 펫용 AI 카메라 등 펫테크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출처 : 한국반려동물신문(http://www.pet-news.or.kr)